[뉴스메이커]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입니다.<br /><br />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늘,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영원한 안식에 드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마지막 길, 오늘 뉴스메이커에서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,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습니다.<br /><br />여왕의 장례식은 서거 열흘 뒤 치러지는 게 관례인데요.<br /><br />저녁에 서거가 알려졌기 때문에 열하루가 지난 오늘, 장례가 치러지는 겁니다.<br /><br />조문 마지막 날까지, 참배 행렬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일찍 일반 조문이 끝나면,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, 여왕의 장례식이 거행됩니다.<br /><br />장례식이 치러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국왕과 여왕의 즉위식이 열리는 역사가 깊은 곳인데요.<br /><br />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이곳에서 대관식을 치렀고요.<br /><br />그 후엔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18세기 이후에 영국에서 국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건 처음이고요.<br /><br />또 영국의 국장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엄수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늘 장례식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정상 등 약 2천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여왕의 장례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죠.<br /><br />사실상 영국 전역이 오늘 하루 일상을 멈추고, 여왕의 장례식을 지켜보게 될 텐데요.<br /><br />장례식이 끝날 무렵, 영국 전역은 2분간 묵념에 들어가고요.<br /><br />이때 런던 히스로 공항은 30분간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장례식이 끝나면 여왕의 관은 버킹엄궁 주변부터 런던 곳곳을 돌며 영국 국민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때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빅벤 시계탑이 45분간, 매 1분마다 종을 울리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30분, 왕실 일가가 모인 가운데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이 묻혀 있는 윈저성에서 마지막 비공개 예배가 열리고요.<br /><br />영국 역사상 최장수 국왕이자, 최장기 재위 기록을 세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렇게, 남편 필립공 옆에 영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영국여왕_장례식 #참배행렬 #웨스트민스터_사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